어울아트센터 ‘EAC명화극장:뮤직 ON 스크린’ 열어
어울아트센터 ‘EAC명화극장:뮤직 ON 스크린’ 열어
  • 석지윤
  • 승인 2022.05.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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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홀 2일부터
음악소재 영화 3편 스크린에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은 ‘EAC 명화극장 : 뮤직 ON 스크린’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연다. 음악에 얽힌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뤄낸 음악소재의 영화 3편을 스크린에서 만나는 기획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3편의 음악영화는 우리의 판소리와, 피아니스트 그리고 작곡가의 삶을 다룬 3개의 장르다.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의 바코 4K영사 시스템과 돌비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환경에서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2일 오후 7시30분에는 가장 한국적인 영화라고 평가받으며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썼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상영된다. 판소리 득음을 위해 떠도는 소리꾼들의 이야기로 우리민족의 정서인 한(恨)을 주제로 다뤄낸 한국 국악 예술을 대표하는 영화다.

임 감독 특유의 영상미학으로 전라남도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으며 구성지게 흘러나오는 판소리로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3일 오후 7시30분에 상영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주걸륜과 계륜미의 대만판 ‘사랑과 영혼’이라고 불리며 입소문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영화이다.

첫사랑의 풋풋한 설레임, 비밀에 쌓인 한 소녀에 대한 소년의 감정은 멜로와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결합 속에서 성공적으로 표현되었으며, 여기에 음악이라는 훌륭한 매개물로 특히 쇼팽의 에튀드와 왈츠가 첨가되어 오감을 두루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영화로 인정되었다.

4일 오후 3시에는 천재 모차르트를 질투한 궁정음악가 살리에르의 이야기를 담은 ‘아마데우스(Amadeus)’를 상영한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시대서사극으로 57회 아카데미 8개 부분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클래식 음악가’를 소재로 한 영화중 가장 흥행에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모차르트 활동 시기의 아름다운 빈의 모습과 다채로운 의상,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마술피리’ 등의 하이라이트 장면 등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한다. 사전예약 후 관람.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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