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2억6천만원 추가…‘상금왕’ 굳혔다
김비오, 2억6천만원 추가…‘상금왕’ 굳혔다
  • 승인 2022.06.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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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 이어 SKT 오픈 제패
KPGA 코리안투어 시즌 2승
김비오-SKT오픈제패
김비오(32)가 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8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다. 사진은 티샷하는 김비오. 연합뉴스

김비오(32)는 지난 201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비오가 상금왕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덕분이었다.

김비오는 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8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다. 통산 7승째.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김비오가 처음이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꿰찼던 김비오는 우승 상금 2억6천만원을 보태 상금 1위(5억6천만원)를 굳게 다졌다.

김비오는 2012년에 이어 10년 만에 상금왕 탈환에 파란불을 켰다.

김비오는 2012년 상금왕 때 4억4천400만원을 벌었고 작년에는 4억7천869만원의 상금을 받았는데, 올해는 벌써 5억원을 넘겼다.

2019년 DGB 금융 볼빅 대구 경북오픈 우승 때 갤러리한테 손가락 욕설을 날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퇴출당할 뻔했다가 사과와 반성으로 복귀한 김비오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비오는 대회 최소타 신기록까지 세웠다. 종전 기록은 배상문(36)이 2010년 대회 우승 때 세운 266타다.

김비오의 독주 속에 우승 경쟁만큼 치열했던 2위 싸움에서 강윤석(36)이 2언더파 69타를 쳐 승자가 됐다.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결들인 강윤석은 김비오에게 7타 뒤졌지만 값진 준우승(12언더파 272타)을 차지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 없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여러 번 오갔던 강윤석은 생애 최다 상금 1억3천만원을 받았다.

강윤석이 이 대회 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받은 상금은 1억6천여만원에 불과하다.

최경주(52)는 아들뻘 후배들과 겨뤄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경주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한 것은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위 이후 3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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