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83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사흘째 20%대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3명, 누적 확진자 수는 77만 1천35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0시 기준 384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00명대로 떨어졌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61명, 북구 57명, 수성구 57명, 달성군 36명, 동구 26명, 서구 21명, 중구 11명, 남구 7명, 타 지역 7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4.7%, 40대 14.8%, 50대 14.5%, 20대 14.2%, 30대 10.6%, 10대 미만 11.7%, 10대 9.5%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2천78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7%,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2%다. 현재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2천196명(집중 관리군 128명, 일반 관리군 2천6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