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청바지, 안동시평생학습관으로 보내주세요’
안동시가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의미가 담긴 특별한 기념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폐청바지를 활용, 업사이클링 가방 1천장을 제작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전문가와 고위 공직자들이 참가하는 만큼 고심 끝에 청바지를 재활용한 리폼 가방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친환경 청바지 리폼 가방은 색상, 모양 등이 제각각으로 똑같은 가방은 단 하나도 없어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는 색다른 선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청바지 리폼 가방제작에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과 안동시평생학습관 교육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폐청바지는 시민들이 지난 한 달 동안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진 안동시평생교육과장은 “1천개의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청바지가 필요하다”며 “시민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폐청바지 관련, 상세 사항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841-9897), 또는 안동시평생학습관(840-3734) 문의
한편, 이번 총회는 코로나로 4년 만에 개최되는 교육 관련 세계최대의 국제회의로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동시가 지난 2020년 유치한 이번 총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올해 개관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는 이번 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호텔, 관광 등 컨벤션 관련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