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에 도심 피서지 찾는 시민 증가
여름철 폭염에 도심 피서지 찾는 시민 증가
  • 박용규
  • 승인 2022.08.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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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워터파크 등 3년만에 개장
주말 하루 평균 최대 2천명 방문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 후 3년 만에 개장하는 도심 피서지들에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대구 달서구 성당동 두류워터파크는 지난달 15일 개장한 후 31일까지 17일간 총 1만7천730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천43명 수준으로 주말에는 하루 평균 1천500명∼2천 명 가까이 다녀간다고 두류워터파크 관계자는 말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마지막으로 개장했던 지난 2019년 동기간 방문객 수는 1만2천954명이다. 올해가 4천700여 명 많다. 오랜만의 개장에 수영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남과 함께 해당 기간 내에 올해가 2019년보다 주말(휴일)이 이틀 많았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류워터파크와 같은 날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서 개장한 신천야외물놀이장을 찾는 방문객도 1만 명을 넘었다. 주기적 휴장일 없이 무료로 운영하는 이 물놀이장은 지난달 15∼31일까지 17일간 총 1만8천40명을 받았다.

신천야외물놀이장을 관리하는 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방학 시즌에 접어들면서 평일에도 많게는 700∼800명까지 찾아오기도 한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29일)에는 1천 명을 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무료로 운영하는 공원 물놀이장들은 대부분 지난달 초순∼중순 사이 개장한 후 어림잡아 하루 평균 평일에는 100∼200명, 주말에는 100∼500명 정도가 드나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서구 대곡공원·강창공원·한실공원·선돌마당공원·옛 두류정수장 물놀이장, 동구 신서공원 물놀이장, 중구 수창공원 물놀이장 등이 운영 중이다.

한편 물놀이를 할 때는 수난 사고나 수질로 인한 감염병 확산의 위험 등을 조심해야 한다. 대구지역 물놀이장들은 매 시각 40∼45분 가동 후 15∼20분 수질 관리 또는 월 2회 이상 수질 검사를 하고,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해 사고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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