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흐름·로컬관광 트렌드 제시
영상 제작·SNS 마케팅 등 강의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10일 148아트스퀘어 북카페에서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한 관광인력양성아카데미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과정은 변화하는 관광시장과 세계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을 양성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첫 강의는 영주 관광두레PD인 손수진PD가 ‘코로나19가 가져온 로컬관광과 우리 지역 영주 알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손 PD는 코로나 19이후 급변한 국내외 관광시장의 흐름과 로컬관광의 변화 속 영주관광 행태를 진단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성을 가진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주민 주도적 관광사업체 육성, 소규모 개별 여행, 관광 상품의 질적 향상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평소 지역에서 자주 접할 수 없는 관광 트렌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꾸며진 이 강의에 시민들의 호응도 높았다.
수강생 장유진씨는 “로컬 크리에이터에 대한 호기심으로 신청했는데 강의가 무척 좋았다. 관광 쪽으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경달 영주시관광협의회 과장은 “콘텐츠 제작과 기획에 필요한 필수적인 내용으로 과정이 이루어진 만큼 크리에이터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인력양성아카데미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9월 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고 영상 제작, 글쓰기 및 스피치, 사진, 유튜브, sns 마케팅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