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회 ‘또바기 체육돌봄’ 공모 사업 선정

사회 취약층 청소년에 운동 기회
스포츠 통해 또래간 유대 강화
12월까지 볼링 등 4개 종목 진행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올해 6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2022 또바기 체육돌봄’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바기 체육돌봄사업은 지역의 이주배경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초·중·고) 대상으로 운동참여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간의 유대강화, 세대 간 갈등해소, 사회적응력 배양 차원에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원받는 국비는 지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해 4개 종목(볼링, 배드민턴, 탁구, 필라테스 등) 5개소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을 통해 동계스포츠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수혜자 확대를 위해 교육청,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및 연구학교와 8개 구·군 가족센터, 다문화종합복지센터 대구지부 등 다양한 기관에 추천을 받아 개소별 20명씩 참가자를 모집해 총 14회에 걸쳐 생활체육 강습과 국가대표 선수 초청 및 자체 미니대회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종목별 지역의 국가대표 및 프로(실업)팀 출신의 강사를 초빙해 강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주말을 활용해 일일 강습 형태로 진행된다. 아울러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세대 간의 유대감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은 “이번 공모신청에 선정된 19개 체육단체 중 우리시가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여 지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청소년기에 스포츠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통해 평생체육활동으로 연결되어 건전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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