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여름 상품 싸게 사세요”

31일까지 ‘클리어런스 행사’
침구·캠핑 용품 최대 50%↓
에어컨 진열 상품 한정 특가

이마트가 이달 31일까지 가전, 침구, 썬케어, 캠핑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대규모 여름 상품 클리어런스(재고 소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캠핑용품, 썬케어 용품 등 여름 관련 전상품에 걸쳐 준비했고, 고물가 흐름에 맞춰 할인율을 대폭 높였다. 여름 침구는 최대 50%, 캠핑·아웃도어 용품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대표 여름 가전인 삼성, LG 멀티형 에어컨은 진열상품 한정 특가로 선보이며, 신일·르젠·블랙엔데커 선풍기, 써큘레이터는 최대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삼성 써큘레이터(SFN-R23DSWH)의 경우 정상가 17만8천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7만원 할인된 10만8천원에 판매하며, 제습기 역시 정상가에서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써큘레이터(전상품) 구매 시 2만6천900원, 3만9천900원 상당의 랜더스 핸디팬·넥밴드팬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썬크림, 썬스틱 등 썬케어 용품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지오겔 썬로션, 썬스크린 두 제품은 각각 연중 최저가인 2만2천400원, 1만5천920에 내놓는다.

이마트의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 의류는 5천900~1만9천900원 균일가 판매를 진행한다. 전황일, 카카오프렌즈 등 컬래버레이션 티셔츠의 경우 정상가 대비 약 40% 할인된 9천900원에 판다.

캠핑·아웃도어 용품 역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빅텐 빅돔텐트’는 정상가 17만9천원에서 50% 할인한 8만9천500원에, ‘빅텐 돔쉘터’는 정상가 24만원에서 50% 할인한 12만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같은 대규모 클리어런스 행사를 준비한 것은 9월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돼 여름 상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이마트의 냉방 가전 매출은 에어컨 18.5%, 써큘레이터 41.8%, 선풍기 42.2%로 전년 대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여름 용품 클리어런스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 기획으로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돼 여름 용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행사 지원으로 물가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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