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부패 사각지대 무상급식 바로 잡겠다”
홍준표 대구시장 “부패 사각지대 무상급식 바로 잡겠다”
  • 김종현
  • 승인 2022.11.13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지사 시절
전국 첫 무상급식 감사 결과
부정 없어지고 질도 높아져
조만간 대구 감사 결과 공개”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패 사각지대인 무상급식 부정 카르텔을 샅샅이 감사해 우리 애들에게 제대로 된 급식이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며 다음주 대구지역 무상급식 감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무상급식은 전국적으로 부패의 사각지대”라며 “좌파들의 극성으로 제대로 된 감사가 이루어진 적도 없었고, 급식의 주체인 교육청보다 지원기관인 자치단체가 더 비용을 비둠하는 기현상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말 못하는 이유는 어린애들 밥그릇 뺐는다는 좌파들의 선동이 겁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경남지사 시절 전교조 출신 교육감과 1년 이상 실랑이 끝에 무상급식 감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해, 1천500건 이상 부정을 적발하고, 징계도 하고, 사법처리도 하고, 관련자들을 구속도 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결과 경남 아이들 급식 부정이 많이 없어졌고, 급식의 질도 크게 높아졌다”며 “그걸 좌파들은 아직도 내가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애들 밥그릇 빼앗았다고 거짓 선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대구에서 자치단체에 의한 무상급식 감사를 교육청과 공동으로 실시했고, 그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한다”며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지자체들도 부패의 저수지인 이 무상급식 부정 카르텔을 샅샅이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무상급식 비용은 전국적으로 수조원대에 이르고, 부패 카르텔에 넘어가는 검은 돈도 수백억에 이를 겁니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