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상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1일 대구 중부소방서와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8분께 남구 대명동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62명, 장비 20대를 투입해 신고를 접수한 지 17분 만인 오전 7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60대 남성 A 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한 뒤 둔기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을 낸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재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