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감기약 공급 60% 늘린다…식약처, 긴급생산 명령 발동
일부 감기약 공급 60% 늘린다…식약처, 긴급생산 명령 발동
  • 김수정
  • 승인 2022.12.14 18: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당국이 해열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제에 대해 긴급생산 명령을 발동했다. 감기약 품귀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0일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고형제(650㎎)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18개 제약사에 긴급 생산·수입 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긴급 생산·수입 명령의 적용 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긴급 생산·수입 명령을 받은 업체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법에 따라 생산·수입 계획과 월별 예정량 생산·수입 현황 등을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해열진통제 수급 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당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 성분에 대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기존 대비 월평균 50% 이상 추가 공급을 확보하고, 내년 4월까지 60%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대응 방안에 따라 월평균 공급량은 기존 4천500만 정에서 전체 13개월 기간 동안 6천760만 정, 집중 관리 기간에는 7천200만 정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