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주민 상대 선전전에 5년간 620억원 투입 예정”
“美, 북한주민 상대 선전전에 5년간 620억원 투입 예정”
  • 승인 2023.0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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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공영방송 DW 인터넷판 보도
김정은 정권 폭압성 알리기 의도
미국 정부가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선전전에 5년간 5천만 달러(620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독일의 공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DW) 인터넷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W에 따르면 이 선전전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 세계에 관한 정보를 접하도록 해 김정은 정권의 폭압성을 깨닫고 “더 많은 질문”을 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다. 라디오와 “인터넷 자유 도구들”이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런 내용이 담긴 ‘북한 검열과 사찰에 대항하는 오토 웜비어 법’에 작년 12월 서명하고 법을 공포했다. 이 법안은 연례 안보·국방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 패키지의 일부였다. 오토 웜비어 법은 2016년 평양에 관광을 갔다가 포스터를 훔쳤다는 이유로 북한 당국에 체포돼 15년형을 선고받은 후 이듬해 7월에 식물인간 상태로 석방된 후 엿새만에 숨진 22세 대학생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 법에 따라 미국 정부는 미국글로벌미디어기구(USAGM)에 관련 목적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러 법령에 분산된 관련 조항을 근거로 운영되는 USAGM은 미국 연방의회의 승인을 받는 연방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행정부 산하 행정기관이다. 연방하원과 연방상원의 6개 위원회로부터 감독을 받으며, 미국 정부의 정책에 따른 선전과 정보전파를 담당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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