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군 가족센터서 운영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평소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다 같이 모여 설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명절 음식 만들기, 윷놀이 한마당, 고추장 만들기 등 센터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 등 3만3천881명의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동구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동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모여 떡국과 전 등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눠 먹으며 ‘맛있는 밥상, 행복한 설날’ 행사를 개최한다.
서구 가족센터는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및 식료품 세트를 나눠주는 ‘설 명절 복 많이 받기’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도 중계되므로 관심 있는 분은 온라인 영상으로 시청도 가능하다.
북구 가족센터는 10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각자의 집에서 유과 만들기, 연 만들기, 식혜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미션을 수행하는 ‘까치까치 설날은~’ 행사를 개최한다.
수성구 가족센터는 입국 2년 이내의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초대해 ‘전통 다과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전통 다과인 ‘바람떡’ 만들기를 통해 명절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결혼이민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달서구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30여 명이 모여 고추장 등 전통음식을 만드는 ‘다문화 속 한국의 맛을 찾아라’ 행사를 개최한다. 달성군 가족센터는 다문화 가족 50여 명에게 명절 음식 키트를 전달하는 ‘설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