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난방비 지원 중산층까지 확대 검토
당정, 난방비 지원 중산층까지 확대 검토
  • 이창준
  • 승인 2023.01.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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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가 지원 방안 마련 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취약계층뿐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확대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당정은 정부의 난방비 추가 지원안이 마련되는 대로 조만간 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중산층 지원책도 강구해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원래 내일 모레 당정 협의회가 준비돼 있었지만, 정부 측 준비가 조금 미흡한 것 같아 미루려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부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과 중산층 지원 대책을 좀 더 꼼꼼히 짜고 재원 대책을 마련해 충실한 당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취약계층 118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2배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당정은 지원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국무회의를 조기 개최해 1천억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하는 등 긴급 처방에 나섰으나, 2월에도 난방비 요금이 급등하는 등 ‘난방비 대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기존 지원책이 부족하다고 보고 추가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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