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스·전기·수도요금 1년 새 29.5% 올랐다
대구 가스·전기·수도요금 1년 새 29.5% 올랐다
  • 김종현
  • 승인 2023.02.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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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5.3%↑
가스 35.9%↑ 전기 29.5%↑
경북 소비자물가는 5.4%↑
전기·가스등 공공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새해 첫 달 대구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대를 기록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46(2020=100)으로 전월대비 0.8%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5.3% 올랐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12.39로 전년 동월(105.76) 대비 6.3%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식료품,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서비스 등 식품은 7.2%, 식품 이외는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요금이 가장 많은 오름폭을 보였는데 전기·수도·가스 품목이 전년 동월 대비 29.5%나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1.03%포인트 기여했다. 지난해보다 도시가스는 35.9%, 전기료는 29.5%, 상수도료는 11.1%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110.91로 전년 동월 대비 5.4% 올라 상승폭이 3개월 만에 소폭 확대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6%, 신선식품지수는 4.1% 각각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며 서울, 부산, 대구 등 40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이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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