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재사망, 3년간 연평균 16명
대구 산재사망, 3년간 연평균 16명
  • 김수정
  • 승인 2023.0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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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당 사망자 수 0.23으로 광역지자체 중 두번째로 낮아
최근 3년간 대구지역에서 산업재해로 연평균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근로자 1만 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사고 만인율)는 0.23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로 낮았다.

22일 고용노동부의 ‘지역별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발생한 대구지역 산재 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6명이다. 지역 근로자당 사고 사망자 수는 0.23으로 17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0.16)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이 기간 전국에서는 연평균 85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당 사고 사망자 수는 전반적으로 광역시보다 도에서 높게 집계됐다.

경북의 연평균 사망자 수와 근로자 대비 사망자 수는 각각 72명, 0.73으로, 가장 사망자 비율이 높았던 강원(0.84) 다음으로 만인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도의 경우 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단이나 고위험업종 분포율이 높아 사망률이 전반적으로 높게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경북의 고위험업종으로는 벌목업이 꼽혔다.

노동부와 행정안전부, 17개 시·도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지자체 산재예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산재 예방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부는 지자체에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자기 규율(자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지원과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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