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조사 이후 가장 많아
비중 확대 응답, 36.9% 조사
비중 확대 응답, 36.9% 조사
일본 기업 10곳 가운데 1곳은 향후 5년간 해외 생산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2022년도에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10.5%가 향후 5년간 해외 생산 비중을 줄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1987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고, 10년 전인 2012년도와 비교하면 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해외 생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10년 전보다 23.0%포인트 하락한 36.9%로 나타났다.
해외 생산 축소 의사를 드러낸 기업의 업종은 전자기기(21%), 섬유제품(15%) 순으로 높았다.
닛케이는 “지금까지 많은 일본 기업은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해외 생산 비율을 높여왔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 분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며 “중국과 관계가 악화하면 부품 조달이 정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2022년도에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10.5%가 향후 5년간 해외 생산 비중을 줄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1987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고, 10년 전인 2012년도와 비교하면 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해외 생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10년 전보다 23.0%포인트 하락한 36.9%로 나타났다.
해외 생산 축소 의사를 드러낸 기업의 업종은 전자기기(21%), 섬유제품(15%) 순으로 높았다.
닛케이는 “지금까지 많은 일본 기업은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해외 생산 비율을 높여왔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 분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며 “중국과 관계가 악화하면 부품 조달이 정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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