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네습지 사진전...문경시, 습지의 날 기념 개최

문경시는 2023년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해 19일부터 23일까지 문경돌리네습지 현지에서 ‘문경돌리네습지 사진전’을 마련한다.

사진전은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국내 유일한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문경돌리네습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돌리네습지를 기록하기 위해 촬영한 사계절의 모습과 습지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 등 작품을 선보인다.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협약에서 1996년 2월 2일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정부 기념행사를 갖고 매년 5월 중 습지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문경돌리네습지는 석회암지대 산 정상부위에 희귀한 지형으로 형성된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처이자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소중한 자연환경이다.

문경시는 현재 세계적으로 보전해야 할 국제 중요 습지로 인증받기 위해 람사르습지 등록을 진행 중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사진전을 통해 문경돌리네습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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