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선수 빠진 대구FC, 제주 원정 걱정되네
핵심 선수 빠진 대구FC, 제주 원정 걱정되네
  • 석지윤
  • 승인 2023.07.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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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전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 ‘주춤’
조진우·황재원·에드가 결장
프로축구 대구FC가 핵심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제주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할 수 있을까.

대구FC는 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하위 수원삼성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만을 챙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탓에 대구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7승 7무 6패(승점 28점)로 8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K리그1에선 치열한 중위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4위 전북(승점 30점)부터 8위 대구까지의 승점차는 고작 2점이다. 매 라운드 경과마다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주춤한 탓에 전북 등에 추월을 허용해 8위까지 곤두박질쳤다.

대구로선 갈길이 급하지만 이번 제주 원정에 공수 핵심 선수들의 결장이 예정된 탓에 평소보다 한 층 더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중앙 수비수 조진우와 연령별 대표팀 주전 라이트백 황재원이 경고 누적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다. 여기에 다이렉트 레드카드로 퇴장 징계를 받았던 에드가 역시 이번 라운드까지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공수 핵심자원들을 모두 가용할 수 없는 상황. 지난 라운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바셀루스는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도 지난 경기 통증을 호소한 까닭에 최원권 대구 감독으로선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이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 되는 부분. 수비 라인 역시 공백이 발생했지만 조진우의 빈 자리는 김강산이, 황재원의 자리는 장성원이 각각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성원은 지난 라운드 세징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제주는 리그 5위(승점 29점)에 자리 중이다. 하지만 최근 5경기(2무 3패) 동안 승리가 없다는 점이 위안요소다. 특히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대구는 제주를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13승 16무 19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6무 1패로 좀처럼 패하지 않았다. 제주와 유독 승부를 가르지 못했던 대구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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