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열흘째를 맞았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24일 "예천을 비롯해 문경, 봉화, 영주 등 호우 피해 지역에 인력 3800여명과 장비 980대를 투입해 응급 복구 및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당국은 2명이 실종된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일대와 내성천 고평교~경진교 구간 등에 구조, 수색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상주보 인근 등 낙동강 수계에 대해서도 수상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류 쪽으로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이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