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칠곡군수, 생활 불편 찾으려 ‘이삿짐’
김재욱 칠곡군수, 생활 불편 찾으려 ‘이삿짐’
  • 박병철
  • 승인 2023.08.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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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읍서 석적읍으로 이사
교육·교통 여건 직접 파악
눈길
김재욱 칠곡군수가 최근 석적읍사무소에서 전입 신고를 하고 있다.

“실제 생활하면서 얻은 경험이 가장 좋은 스승입니다”.

김재욱 칠곡군수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근 이삿짐을 꾸렸다.

김 군수는 최근 왜관읍 한 아파트에서 석적읍 아파트로 이삿짐을 옮기고 전입신고도 마쳤다.

그는 2년간 칠곡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왜관읍에 거주하며 일상의 불편함을 찾고 주민과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석적읍으로 이사해 평균연령이 36세로 젊은 가족의 비중이 높은 석적읍의 교육과 교통 등 생활 여건 파악에 나선다.

군수가 이사하는 아파트 주민들은 ‘입주를 환영합니다. 행복하게 함께 살아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이웃사촌이 된 군수를 반갑게 맞이했다.

김 군수는 “행정의 시작과 끝은 주민과의 소통에 있다”며 “주민 밀착형 행정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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