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퓨전 연주단 ‘必 so Good’, 중국 초청 공연
대구 퓨전 연주단 ‘必 so Good’, 중국 초청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3.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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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거 91돌 ‘청춘음악회’
상하이·닝보서 K-퓨전음악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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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프로젝트 그룹 必 so Good’ 공연 모습.

대구를 본거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퓨전 연주단 ‘양성필 프로젝트 그룹 必 so Good’(이하 必 so Good) 이 중국 상하이와 닝보에 초청됐다.

닝보에서 열리는 매헌 윤봉길 의사 1932년 4월29일 홍커우공원 의거 91주년을 기념하는 ‘청춘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것.

‘양성필 프로젝트 그룹 必 so Good’는 대금 연주자 양성필의 뉴에이지 콘서트 세션으로 결성됐고, 한국 전통음악의 월드 뮤직화를 위해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들의 조화로운 융합을 통한 퓨전 음악을 연주단이다.

전통음악의 고유함을 유지하면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확보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쉬운 국악, 생활 속의 국악으로 대중들과 교감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청춘음악회는 윤봉길의사께서 일본군에 의해 순국하신 당시 25세의 나이를 모티브로 ‘청춘음악회’라 정하고 2021년부터 시작해서 작년 90주년까지는 하늘길이 막혀 상해한국학교 학생들과 교민들이 공연을 꾸렸으나 91주년인 올해는 한국 최고의 퓨전연주단인 ‘必 so Good’을 초청했다.

‘必 so Good’은 9일 무대에선 윤봉길 의사의 얼을 기리고 교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중국인들에게 동.서양의 융합된 K-퓨전음악의 정수를 들려주고, 10일에는 저장성 최대 국제항구 도시인 닝보로 이동해 공연을 펼친다.

‘必 so Good’은 이번 공연에서 그룹의 시그너처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전통 음악인 대풍류 음악을 모티브로 퓨전 양식으로 재창조된 연주곡‘ THE 風流’, 최고의 전통 기악곡인 수제천을 새롭게 만든 ‘Korean Turangallia’ 의 장엄한 퍼포먼스, 전통민요 도라지를 모티브로 만든 경쾌한 퓨전 연주곡 ‘도라지’, 대구 유일의 서도소리꾼 김단희가 부르는 ‘청춘가’와 ‘서도난봉가’, 팝의 요소를 가미한 창작 연주곡 ‘바람의 춤’과 라틴풍의 신명나는 연주곡 ‘치토 푸에르타’, ‘Blue Samba’ 등이다.

출연진은 지휘 및 리더연주자 양성필과 태평소와 피리에 김성두 가야금에 최영란 퍼커션에 신재승 드럼에 이종현 건반에 이지민 기타에 서원덕 베이스에 박엽 그리고 특별히 래퍼 오종수와 서도소리꾼 김단희가 함께 한다.

한편 닝보에서의 공연의 대구-닝보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승격 된 지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대구광역시·상하이 대표처와 닝보시 외사판공실 공동 주최로 닝보시민들에게 대구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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