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곧 경쟁력”…‘경북 마을이야기’ 성황
“스토리가 곧 경쟁력”…‘경북 마을이야기’ 성황
  • 이지연
  • 승인 2023.10.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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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관 상주서 사흘간 열려
상주시민운동장 4만여명 방문
의성 사곡 거북바위마을 ‘대상’
2023경상북도마을이야기박람회
‘2023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열린 경북 상주시 상주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이 14일 각 마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경상북도 곳곳의 마을 이야기들이 3일간 상주시를 뜨겁게 달궜다.(관련기사 참고)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상주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주말 내내 쾌청한 가을 날씨와 신나는 음악, 맛난 먹거리에 전국의 남녀노소가 몰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4만여 명은 경북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했다.

경북 21개 시·군과 올해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 대표 마을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마을 대표이야기들이 힘을 겨룬 끝에 올해 박람회는 의성군 사곡면 거북바위마을이 대상(경북도지사상)를 거머쥐었다. 으뜸상(도지사상)은 경주시 안강읍 화전마을, 청도군 이서면 대전2리 마을, 상주시 함창읍 담꽃새 슬로마을 등 3개 마을에게 돌아갔다. 나머지 18개 마을은 버금상(대구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 수상에는 구미시(하모니카), 영덕군(어르신건강체조)이 우수상(도지사상)을, 성주군(줌바댄스)이 으뜸상(상주시장상)을 차지했다. 마을 먹거리 한마당에는 안동시(도토리묵 탕평채·안동미소두부), 영주시(인삼튀김·인삼막걸리), 칠곡군(떡차·연차시음)등 3개 마을이 수상했다.

최우수마을과 주최지, 참여도가 높은 마을을 담당한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공무원도지사상은 의성군 류경숙·상주시 최정욱·성주군 하현지 주무관이 받았다. 경북도 박상영·상주시 최정욱 주무관이 우수공무원 공로패를 안았다.

행사를 찾은 인사들은 저마다 박람회 취지에 감사함을 표하며 경북도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람회를 주관한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9년 전 김관용 도지사 시절 함께 기획한 행사로, 지역 마을들이 쇠락해져 가고 의미를 퇴색해 가는 모습을 두고 볼 수는 없다는 데에 뜻이 모였고 성장하는 마을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 시작했다. 한 해 평균 22곳 마을이 참여하다보니 어느덧 콘텐츠들이 쌓였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신문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복을 입고 자리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이야기는 문화·산업, 지역경제를 이끄는 힘이 된다. 특히 상주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각각의 마을에는 깊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이야기 보물 창고다. 박람회는 마을마다 존재하는 귀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와 산업을 연결하기 위한 노력에서 출발했다. 마을과 지역이 한층 더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출장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상주시가 들썩들썩하다. 시민운동장의 열기가 느껴질 정도”라며 “마을마다 스토리 문화자원을 공유하고 배우고 즐기면서 도민 화합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발굴한 스토리를 문화산업화하는 데에 역점을 두려 한다. 경쟁력있는 경제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마을의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이자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으며 김주수 의성군수, 남영숙·김홍구 등 경북도의원, 안경숙·이경옥·진태종 등 상주시의원과 관련 인사들이 개막을 축하했다.

이재수·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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