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초대석] 홍석준 “대구산업선 철도 역사 신설, 차질 없이 진행”
[여의도 초대석] 홍석준 “대구산업선 철도 역사 신설, 차질 없이 진행”
  • 류길호
  • 승인 2023.11.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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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
“규제 완화로 기업 경쟁력 향상
강창교 자살 예방 펜스 설치
공공기관 이전, 경제 활성화
청년들 모이는 대구 만들 것”
홍석준의원인터뷰
홍석준 의원

25년 간의 공직 생활, 그리고 정계 입문. 이것은 특정한 이념을 가진 집단만 대우 받는 전 정부의 부조리를 끊어내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홍석준 의원. 인구와 경제성장률이 갈수록 쪼그라드는 대구 경제가 성장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도시가 되게끔 노력하겠다는 그를 만나봤다.

-제21대 국회 4년차를 맞은 소회

△어려워진 대한민국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대우받지 못하는 나라, 특정이념이나 특정집단만 대우받는 문재인정부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혁파하고자 25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대선에서 대구선대위 정책본부장으로서 대구시민들과 함께 윤석열정부의 탄생을 이끌었으며, 이후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서 대구 공약 설계 및 국정과제 선정을 주도했다. 남은 국회 임기 동안 관련 공약들을 완성시키고 싶다.

-규제개혁추진단으로서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했는데

△과학기술의 발달과 급변하는 사회 시스템으로 비합리적인 규제도 많아지고 있다. 국가경쟁력 및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하게 걷어내는 규제개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전 규제영향분석을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 법안 내용 속 규제가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을 의무화하려 했다.

또한 법률서비스 플랫폼과 대한변협이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이른바 ‘로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외에도 산업단지 인프라의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입지법 개정안’과 산업단지 입주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하는 제도를 신설해 산단 입주업종 관리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산업집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는데

△2020년 8월 한 여중생이 강창교에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를 계기로 강창교 투신사고 예방을 위해 총사업비 4억4천여만원을 투자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자살예방 펜스를 설치했고 2021년 8월 완공됐다.

죽음의 다리로 불리었던 강창교에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한 이후 투신 시도 등 신고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어 매우 다행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

-대구산업선 철도 역사 신설을 추진했는데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성서산단 내 대구산업선철도 역사 신설을 위해 국토부 및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해 2022년 상반기 대구산업선철도 기본계획에 ‘호림역’추가 설치를 확정했고, 내년도 국비 예산도 2천419억원을 반영했다. 성서산단 근로자 5만 여명의 정주여건과 입주기업 물류비용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대형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서산단 제조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데

△2020년 성서산단이 산업단지 대개조 거점산단 및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최근까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스마트관제 구축사업, 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 등 성서산단 제조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고, 올해에도 에너지 자급자족 플랫폼 구축사업,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등 지역 제조기업의 에너지 절감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사업도 정부 공모를 통해 선정돼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총선 이후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에 소재한 성서행정타운 부지 및 舊대구지방식약청 부지는 정주여건이나 교통,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기관 이전에 최적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대구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중인데

△대구의 인구는 2014년 251만여명에서 2022년 239만여명으로, 경제성장률은 2014년 2.6%에서 2020년 -2.0%로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성서산단에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를 구축하며,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유치하는 등 대구경제를 위해 뛰고 있다. 앞으로도 경제가 성장하는 대구,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대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홍석준 의원은 달성고-계명대를 졸업후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홍 의원은 제1회 지방고시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 경제국장을 역임한 후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원내부대표, 예결산특위 위원, 윤석열대통령후보 정책공약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을 역임 후 현재 당 규제개혁추진위원장,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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