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기·카페인 끊기 등 실험
일상 최적화할 25개 방법 소개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다. 일은 ‘열심히’가 아니라, ‘영리하게’ 해야 한다. 이에 업무와 더불어 개인적인 목표, 취미, 사이드 프로젝트 등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해 N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등장했다. 생산성 전문가인 저자의 책은 무슨 일을 하든 핵심을 골라내어 일의 질과 속도를 함께 끌어올리는 25가지 특효약을 소개한다.
단순히 많이 일할수록 많이 얻는 시대는 지났고, 오늘날에는 같은 시간에 의미 있는 가치를 얼마나 얻느냐가 관건이다. 저자는 이 책의 근간이 된 ‘생산성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연구 논문 조사, 관련 인물 인터뷰에 이어 본인이 직접 생산성 실험을 하며 꾸준히 웹사이트에 연재해 왔다. 그는 일주일에 명상 35시간 하기, 스마트폰 하루 1시간 쓰기, 주 20시간 근무와 90시간 근무의 효율 비교하기, 카페인 완전히 끊어보기 등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실험 과정들을 공유해서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저자가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깨달은 것은 생산성의 3요소 ‘시간, 주의력, 에너지’가 서로 원활히 작동해야만 최고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말하자면 이 책은 가장 효과적으로 ‘시간, 주의력, 에너지’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을 최적화하는 법을 담은 한 권이다. 잡다한 일을 빠르게 끝내고 여유를 얻고 싶은 직장인, 스스로 목표 달성률과 시간 관리가 필요한 프리랜서, 몸과 마음을 매일같이 다스려야 하는 수험생까지 이 책은 삶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