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1만4천㎡ 부지
車 배터리 케이스 등 제조시설
글로벌 자동차 무빙 및 시트파트 전문기업 ㈜금창이 영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및 시트프레임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영천시청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송재열 ㈜금창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창의 국내복귀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복귀 기업으로 투자하는 ㈜금창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 4천㎡ 규모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하여 자동차 배터리모듈케이스, 시트프레임 제조시설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금창은 1991년 설립 이래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017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2019년 금탑산업훈장 수훈, 2014년과 2020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선정 등 국내 차체업체의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금창은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중경시로 진출하였으나, 협력업체 사업 축소와 현지 경제상황 악화로 국내복귀를 추진하게 됐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금창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소재부품지구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내복귀 기업의 투자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현·서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