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2024 신년음악회 ‘새로운 시작, 희망의 노래’ 공연을 26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국내 최정상 소리꾼 장사익, 바리톤 고성현, 테너 하석배, 노리광대, 예솔무용단, 민요 가수가 함께 협연한다.
이들이 소리와 성악, 민요, 부채춤, 사물놀이 등 다채롭고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의 서막은 영남국악관현악단과 전통 타악기를 소재로 종합 예술을 추구하는 노리광대의 대북과 국악관현악의 화려한 연주로 연다.
이어 예솔무용단이 한반도아리랑으로 춤사위를 선보이고, 우리비나리를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를 이수한 민요 가수들이 노래한다. 예솔무용단은 한국 전통무용의 발전을 위해 2020년 창단됐으며, 채한숙을 대표로 프로단체의 제자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돼있다.
또한 푸치니 국제콩쿠르 1위 수상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과 WFIMC 등록 세계 최고권위 국제성악콩쿠르 동양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테너 하석배가 목련화, 향수 등의 우리 가곡과 가요로 희망을 전한다. 이날 무대에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흥을 돋울 예솔무용단의 부채춤이 곁들여진다.
소리꾼 장사익이 분위기를 이어간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우리 고유의 가락과 애잔한 정서를 찔레꽃, 아리랑 등 삶의 깊이와 애환이 느껴지는 노래로 표현하며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공연의 대미는 노리광대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판굿으로 장식된다. 입장료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