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무용콩쿠르 강정화 '대상', 남숙현 '동상' 수상
영남대 체육학부 무용학트랙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전국무용대회에서 입상했다.
26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1년 KBS부산무용콩쿠르’ 본선대회에서 무용학트랙 4학년에 재학중인 강정화(여·23.사진 왼쪽)씨는 대상을 수상했다. 또 무용학트랙 3학년 남숙현(여·20.사진 오른쪽)씨는 현대무용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 씨는 ‘방백’이라는 제목의 현대무용작품을 통해 상대방의 가슴에 도달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용기, 외침 등을 표현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방백은 연극에서 등장인물이 말은 하지만 무대의 다른 인물에게는 들리지 않고 관객들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약속된 대사를 말한다.
동상 수상자인 남숙현 씨는 ‘유리가면’이라는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양면성과 조금만 힘을 가해도 부서져 버리는 유약함을 풍자했다.
대학관계자는“수업과 연습을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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