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감.곶감 포장용기 의견 엇갈려
상주 감.곶감 포장용기 의견 엇갈려
  • 이재수
  • 승인 2011.10.30 17: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감 수확기를 맞아 상주지역은 포장 용기에 대한 감 생산 농가와 곶감 생산 농가간 의견이 엇갈려 시 관계자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주시 3곳의 감 공판장은 지난해까지 감 포장 용기를 프라스틱 콘테이너 및 종이상자를 병행, 사용했다. 그러나 생산농민들의 노령화와 시의회 권고로 올해부터 20kg 종이박스를 사용하고 25kg 프라스틱 상자는 선별, 사용 중이다.

감 생산농가는 “감 25kg를 담는 프라스틱 콘테이너는 나이든 농부들이 옮기기도 버겁다”고 말했다.

그러나 곶감 생산 농가들은 개당 1천500원씩하는 종이상자는 포장 규격화 및 원산지 표시에는 좋으나 곧바로 훼손돼 예산 낭비요인이 크다면서 플라스틱 콘테이너 병행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플라스틱박스는 원예농협에서 1개 빌리는데 1천인 반면 반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공판장 감 포장 용기는 감 농가와 곶감 농가간에 대치되는 민감한 사항”이라며 “양쪽의 의견수렴을 한후 공판장과 협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지역은 10월 중순부터 감 따기를 시작해 12월 초부터 곶감이 본격 출하된다.
한편 올해는 8월 10일 이후 잦은 비로 감의 꼭지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감 생산량이 평년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일부터 상주 감 공판장에서는 20kg들이 1상자가 예년보다 30%정도 비싼 3만원~6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일은 11만173상자가 54억1천158만3천원에 경매됐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