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NLL공세 재개
새누리당, NLL공세 재개
  • 김상섭
  • 승인 2012.11.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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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국정원장 고발
새누리당이 1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공세를 재개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의원(새누리당, 대구 북구을)은 이날 원세훈 국정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현직 국정원장을 집권여당에서 고발한 것은 유례가 없다. 정치권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단일후보가 될 것으로 보고 'NLL포기발언 의혹'의 당사자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문 후보를 향한 공격의 고삐를 죄어 놓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64.2%가 NLL발언을 공개해야 한다는 상황인데, 국정원장이 국정원에 보관중인 NLL발언에 관한 대화록 열람을 해당되지 않는 법률을 핑계삼아 고발인의 국가정보업무수행에 관한 권리행사를 방해하고, 국정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했다"면서 "범국민적 의혹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국회정보위원장의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사법적 판단을 받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고발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한마디로 어이상실이다. 자해공갈정치"라며"대선승리라는 정략 앞에서는 법이 정한 내용조차 짓밟겠다는 무법자 같은 행태는 독재의 후예정당이라는 새누리당의 본색을 재확인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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