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흰머리 대소동’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98편이 출품돼 223편이 예심을 통과했고,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참신성, 미래 지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7편을 압축, 입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종합대상이 신설돼 장르를 통틀어 최고작을 선정하게 됐는데 대구 운암초가 초등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운암초는 개교 이후 학교 특색행사로 매년 ‘운암창작영화제’를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입상한 ‘흰머리대소동’(4학년 2반 심은섭 외 29명)이라는 작품도 교내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아직은 어린 4학년 11살 소년이 엄마의 잔소리, 형과의 차별 등 각종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인해 흰머리가 나게 된다는 내용으로 영화담당 허선윤 선생님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연기감독 및 촬영, 슬레이트, 연기 등을 직접 담당했다.
김찬길 교장은 “전국 여러 작품 중 대구운암초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매우 기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개성과 소질을 개발하는 발표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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