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현의 촉은 사람들이 공간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공간에서 느끼는 서로 다른 감성에 주목하고 사람의 특성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 관계를 작품으로 묘사한다.
예컨대 주관적 감정이 포함된 색을 진정한 정색으로 정의하고, 공간에서 보여지는 색을 작가의 감성이 내재된 색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식이다. 첫 개인전이자 정색에 대한 작가적 탐구를 보여주게 될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작품과 사진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갤러리 스페이스 바에서 25일까지 열린다. 010-3811-1229.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