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보고 있으면 어릴적 추억의 한 페이지를 떠올리며 옅은 미소가 입가에 번질 것만 같은 풍경들이다. 그런 그의 개인전인 ‘어제와 오늘전’이 아양아트센터에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린다.
그의 작업들이 서쪽 하늘의 붉은 석양처럼 아련하면서도 깊이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그가 퇴직 후 어렵게 쌓아온 자신의 인생의 여정과 새로운 꿈의 도전이 그림 속 알알이 아로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으로 어렵고 힘들게 만난 예술에 대한 즐겁고도 아름다운 작가의 감성이 담긴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053)952-274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