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 의견은 시정 적극 반영
첫 방문지는 칠성시장 선정
현장시장실은 ‘시민이 주인되는 대구를 만든다’는 권 시장의 공약을 토대로 민원발생지역,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 등의 현안사안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수시 운영하는 ‘민생현장시장실’과 시정 전반의 의견수렴을 위해 필요에 따라 매회 1∼2일간 이동시장실 형태로 구·군을 순회하는 ‘구·군순회 현장시장실’로 구분 운영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민생현장시장실은 취임후 100일동안 30일 정도를 할애해 민원(갈등)발생이나 취약계층 등에 관한 현안발생(발생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2~3회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다.
첫 방문지는 이달 중 칠성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유통업체 입점’ 관련현안에 대해 시장상인 및 슈퍼마켓 입안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권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담당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합리적 소통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현장시장실은 대상지 선정과정에서 시민, 국회의원, 시의원, 구·군 추천지역과 실·국에서 현안 해결이 어려워 공론화를 꺼리는 지역을 모두 포함, 우선 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운영에 관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민입장에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그 결과를 현안 관련 실·국장이 이해관계 당사자나 시민대표들에게 반드시 설명하는 등의 추진상황 카드화 관리를 통해 주기적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다각적 해결방안 강구 노력에도 불구 해결이 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선 이해 관련 시민에 대한 스킨십 시정을 강화해 이해·공감과 협력 등의 정서적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장시장실에서 수렴된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속적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시민중심의 열린시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