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선거, 원칙·절차 지켜야”
“총장 선거, 원칙·절차 지켜야”
  • 남승현
  • 승인 2014.08.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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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평교수 150명, 후보자 8명에 요구
경북대 총장 재선거와 관련해 본부측과 교수회 등 구성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평교수들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대 평교수 150명은 18일 ‘경북대 총장후보자선정과정의 혼란에 대한 평교수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원칙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사항을 본부와 교수회, 총장후보자 8명 후보자들에게 요구하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총장임용후보자선정절차는 지난 3월 공포된 ‘경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마무리 지을 것을 촉구했다.

즉 선정과정이 진행되는 중에 교수 총투표를 거쳐 제정한 규정을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교수회는 조속히 위 규정에 따른 선정관리위원회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재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선정관리위원회는 총장임용후보자선출에 관한 공정성 시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길 촉구했다.

이와함께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총장과 대학본부는 대학에 혼란을 초래하는 행동들을 중단하고 재선정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과 당초 입후보한 8명의 후보자들은 대학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후보 당시의 초심을 기억하고 혼란을 조속히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대 평교수들이 학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모아 개진한 것은 개교 이후 처음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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