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은 1일 시의원 선거구조정으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소모적 갈등구조가 고착화 또는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를 심의하는 경북도의회가 재조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 시군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이형호 경북도교수)는 지난달 22일 인구수를 기준으로 구미시 갑·을구 시의원을 조정하면서 갑구의 시의원 1명을 늘리는 대신 을구 시의원 1명을 줄여 11대9로 조정하는 조정안을 경북도의회로 넘긴다.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9일 심의를 거쳐 10일 본 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구미경실련은 이 같이 결정되는 것을 불합리한만큼 재 조정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가 많은 동지역과 적은 면지역을 한 선거구로 합치면 `소 지역주의 갈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갑 을 10대 10 동수로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