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미술인들 “이건희미술관 대구가 최적지”
원로 미술인들 “이건희미술관 대구가 최적지”
  • 황인옥
  • 승인 2021.06.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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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유치 지지성명서 발표
균형발전 등 4가지 당위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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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찬 대구미술협회 회장과 이영륭, 정은기, 권정호, 김일환 등 지역 원로미술인 100여 명은 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지역 원로미술인들이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점찬 대구미술협회 회장과 이영륭, 정은기, 권정호, 김일환 등 지역 원로미술인 100여 명은 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대구미술협회 소속 원로미술인으로서 이건희미술관이 대구로 유치되기 위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 삼성의 발상지인 대구 △ 근대 서양화의 발상지인 대구 △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 양극화 해소 △ 국가균형발전 등 4가지 차원에서 이건희미술관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대구원로미술인들은 “삼성은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1938년 대구 중구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설립하고, 이후 1954년 삼성그룹 최초의 제조업체인 제일모직을 대구 북구 칠성동에 설립했다”며 “삼성과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를 통해 대구와 삼성과의 인연을 기념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구는 1920년대부터 몇몇 뛰어난 서양화 화가들이 근대 서양화단의 형성을 위해 다양한 선구적 활동들을 펼친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이건희미술관 대구 유치가 대구 근대화단 형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또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정신과 그가 남긴 역사적 문화 자산을 모든 국민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비춰 봐도 대구야 말로 최적지임이 틀림없다"면서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통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의 현명한 판단과 의지를 기대해 보고자 한다. 대구시민 모두가 이건희 미술관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어 주길 촉구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일 '국립 이건희미술관'을 도청 후적지에 건설할 경우 건립비용 2천 500억원을 부담하고 미술관과 함께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와 야외 문화복합공간 조성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또 최근 출범한 민간단체인 '이건희 국립대구미술관 대구유치를 위한 시민추진단'은 범시민 여론 조성을 위한 현수막 201개를 대구 전역에 내걸고 유치 지지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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