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9상황요원 이창복씨
긴급한 상황 발생 직감
신고자 GPS 위치 추적
구급대 신속 지원 요청
긴급한 상황 발생 직감
신고자 GPS 위치 추적
구급대 신속 지원 요청
대구지역 한 소방관이 119신고 전화를 받고 재빨리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9상황요원인 이창복(41) 소방장은 지난 8일 새벽 119종합상황실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상대방은 1분여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구토하는 소리만 들렸다. 잘못 건 전화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 소방장은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전화를 끊지 않고 신고자의 GPS 위치를 추적한 뒤 119구급대를 출동시켰고 경찰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소방대원들은 출동한 주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의 신고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응급 처치했다. 다행히 신고자는 호흡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창복 소방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119상황요원으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소방대원들은 출동한 주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의 신고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응급 처치했다. 다행히 신고자는 호흡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창복 소방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119상황요원으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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