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수성아트피아, 작곡가 김주원의 우리가곡 향연
내달 2일 수성아트피아, 작곡가 김주원의 우리가곡 향연
  • 황인옥
  • 승인 2021.06.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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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만나고 가는…’ 등 선사
김주원이 직접 해설도 곁들여
피아니스트 정지은 반주 맡아
작곡가 김주원
작곡가 김주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세 번째 순서로 ‘한국가곡을 노래하다·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7월 2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가곡 작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를 선정, 작곡가에게 직접 곡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시리즈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역사상 최초로 실린 가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의 작곡가 김주원을 초청했다.

작곡가 김주원은 충남대학교 음악과(작곡 전공) 수석 졸업, 동 대학원 교육학 석사를 졸업하였고 동아음악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2위, 세일한국가곡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의 대표 작품인 가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는 테너 김우경, 소프라노 임선혜 등 많은 성악가뿐 아니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반주로도 연주됐다.

또한 2020년에는 소프라노 박혜상의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음반에 수록되면서 도이치 그라모폰 123년 역사상 최초로 실린 한국가곡으로 기록됐다.

현재 유튜브 채널 ‘월간 김주원’을 통해 매달 1곡씩 새로운 가곡을 발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의 창작 오페라 ‘허왕후’가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초청되어 지역 관객들에게 소개 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무서운 시간’, ‘동백꽃에게’. ‘먼 후일’ 등의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곡들로 구성되며, 작곡가 김주원이 직접 전하는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연주는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석정엽, 베이스 전태현 등이 참여하며, 반주는 피아니스트 정지은이 맡았다.

한편, ‘수성아트피아 문화가 있는 날’은 ‘한국가곡’을 주제로 서양음악에만 치중되어 있던 가곡의 영역을 확대하여 우리가곡을 집중 조명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전석 무료.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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