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 24일 콘서트하우스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 24일 콘서트하우스
  • 황인옥
  • 승인 2021.06.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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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오보에·플루트 등 협연
피아노 김주현
피아노 김주현
오보에 박은지
오보에 박은지
바이올린 표온유
바이올린 표온유
플루트 이채영
플루트 이채영
튜바 윤한빈
튜바 윤한빈
타악기 송미경
타악기 송미경
타악기 배준아
타악기 배준아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클래식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구경북 청소년들을 위한 ‘제54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대구시향 부지휘자인 류명우가 맡고, 지난 4월 대구시향이 개최한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김주현, 박은지, 표온유, 이채영, 윤한빈, 송미경, 배준아가 협연한다.

첫 무대는 김주현(경북예고 3, 피아노)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의 제3악장을 들려준다. 밝고 따스한 느낌의 이 협주곡은 부드러운 낭만성과 함께 피아노 기법을 충분히 살리면서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룬 명곡이다.

이어 박은지(경북예고 3, 오보에)는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의 첫 악장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의 원곡이기도 한 오보에 협주곡은 1777년 베르가모 출신 오보이스트 페를렌디스를 위해 작곡한 것으로, 제1악장에서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 목관 악기 중에서도 개성 강한 오보에의 매력적인 음색을 느낄 수 있다.

표온유(홈스쿨, 바이올린)는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중 제3악장을 협연한다. 풍부한 선율과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이 곡의 3악장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채영(범물중 3, 플루트)은 전통적인 형식미와 낭만적 성향이 조화를 이루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송미경(신명고 3, 타악기)과 배준아(신명고 2, 타악기)가 듀엣을 이뤄 도르만의 2대의 마림바와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향신료, 향수, 독소’ 중 제1곡 향신료를 연주한다.

한편, 지휘를 맡은 대구시향 부지휘자 류명우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했다. 쾰른 음대 졸업과 동시에 독일의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오스나브뤼크 오페라극장 오페라 코치, 쾰른 챔버오페라 객원지휘자, 본 시립 오페라극장 기획 발레 ‘니벨룽엔의 반지’에서 무대 피아니스트 등 독일 내 여러 오페라극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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