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8%·롯데온 10% 늘어
이커머스 업계 주문량 증가세
마트 대신 편의점 방문객도 늘어
이커머스 업계 주문량 증가세
마트 대신 편의점 방문객도 늘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등 여파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주문량이 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주문량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탄력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다.
13일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주문 건수는 전주 동기(7월 3~5일) 대비 8% 늘었다. 베이커리 주문이 10% 증가했고, 채소와 과일은 각각 5%와 4% 늘었다. 비식품류 중에는 건강기능식품이 23%, 주방용품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SSG닷컴의 경우 지난 6~11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모두 주문 마감율이 90% 초반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하루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을 통한 롯데마트 주문은 전주 월요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인 GS프레시몰에서도 12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6.6% 늘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대형마트 대신 집 근처 편의점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편의점 CU에선 전날 아이스 음료(32.3%)나 아이스크림(28.7%) 외에 생수(11.8%), 반찬류(12.7%), 조미료(9.9%), 홈·주방용품(10.9%)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간단한 먹을거리를 찾는 수요에 도시락과 김밥 매출이 각각 10.3%와 10.4%씩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당분간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생필품, 간편식 등 주문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커머스 업계는 앞서 여러 차례 코로나19 유행 단계를 경험한 만큼, 주문 폭주나 사재기 같은 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문이 다소 늘긴 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때처럼 물량 소진 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며 “반조리 식품이나 반찬류 등의 주문이 많은 것으로 봤을 때 수도권의 거리두기 격상 영향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13일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주문 건수는 전주 동기(7월 3~5일) 대비 8% 늘었다. 베이커리 주문이 10% 증가했고, 채소와 과일은 각각 5%와 4% 늘었다. 비식품류 중에는 건강기능식품이 23%, 주방용품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SSG닷컴의 경우 지난 6~11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모두 주문 마감율이 90% 초반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하루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을 통한 롯데마트 주문은 전주 월요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인 GS프레시몰에서도 12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6.6% 늘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대형마트 대신 집 근처 편의점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편의점 CU에선 전날 아이스 음료(32.3%)나 아이스크림(28.7%) 외에 생수(11.8%), 반찬류(12.7%), 조미료(9.9%), 홈·주방용품(10.9%)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간단한 먹을거리를 찾는 수요에 도시락과 김밥 매출이 각각 10.3%와 10.4%씩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당분간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생필품, 간편식 등 주문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커머스 업계는 앞서 여러 차례 코로나19 유행 단계를 경험한 만큼, 주문 폭주나 사재기 같은 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문이 다소 늘긴 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때처럼 물량 소진 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며 “반조리 식품이나 반찬류 등의 주문이 많은 것으로 봤을 때 수도권의 거리두기 격상 영향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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