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1경기 연속 무패행진
대구FC, 11경기 연속 무패행진
  • 석지윤
  • 승인 2021.08.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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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후 첫 경기서 포항과 1-1
선두 울산과 승점 4점차로 단독 2위
대구FC가 2주 간의 자가격리라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대구FC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9승 7무 4패(승점 34점)째. 대구는 이날 승리로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내달리며 팀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2016년 3월 26일부터 당해 5월 22일까지 이어진 10경기 무패 기록을 넘어선 팀 리그 최다 무패기록. 또한 이날 승리로 대구는 선두 울산과 승점 4점 차로 리그 순위 단독 2위에 등극했다.

이날 대구는 김우석-홍정운-박병현의 스리백과 황순민-이용래-이진용-세징야-장성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최전방엔 김진혁과 에드가가, 최후방에는 ‘고라니’ 최영은이 선발로 출장했다. 6월 전역 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대구 복귀전을 치른 수비수 박병현의 리그 복귀전. 새롭게 영입된 사이드백 이상기는 이적 후 친정팀과의 첫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

대구 선수들은 지난 6월 6일 열린 홈 FC서울전 이후 약 2개월여만의 리그 경기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로 인한 탓인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이며 전반 내내 포항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반 17분 미드필더 이용래 대신 츠바사를 투입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고군분투 끝에 최영은이 수 차례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우석, 황순민 대신 이근호, 안용우를 투입하는 공격적 교체를 단행했다. 이에 힘입어 대구는 후반 1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박병현이 헤더로 밀어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날 경기가 전역 후 대팍에서 첫 경기였던 박병현은 홈 팬들 앞에서 강렬한 복귀 신고식을 가진 셈이 됐다. 대구는 30여분간 리드를 지켜냈지만 경기 종료를 10분가량 남겨둔 후반 34분 고영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6분에는 ‘성골 유스’ 이진용마저 부상으로 조진우와 교체됐다. 이후 양팀은 몇 차례 공방을 더 주고받았지만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대구는 오는 4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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