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일까지 고위험시설 특별방역점검
대구, 31일까지 고위험시설 특별방역점검
  • 김종현
  • 승인 2021.08.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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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이행에 행정력 집중
시·구·군·민간단체 협력 체계
市 “증상 있다면 꼭 검사 받아야”
코로나긴급회의
대구시는 18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8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200명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2천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구시도 주간(8.12.~8.18.) 평균 확진자 수가 55.2명에 이르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증가해 지역사회 숨은 전파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이동량 또한 증가하고 있어 전 방위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 주재로 행정·경제부시장, 전 실·국장들과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고위험시설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해 현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고, 향후 2주간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해 시설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현장 이행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중점관리시설 4만 3천여개소와 일반관리시설·종교시설·컨택센터·숙박시설 등 최근 확진자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시설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유흥시설, 학원, 실내체육시설, 외국인 근로 사업장, 종교시설, 요양병원·시설,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시·구·군, 경찰,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지속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사업장에 대해서도 특별점검반 9개 조를 꾸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기숙사 보유, 3밀 환경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 실시와 함께 ①내·외국인 근로자 신규채용 시 진단검사 실시, ②이동·모임자제, ③백신접종 및 백신휴가 이용 권고, ④식당, 탈의실, 샤워실 등 공용 공간 시간차 이용을 집중홍보 및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휴가를 마치고 일터로 복귀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특히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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