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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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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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하

코로나19

생활이 어려운 요즘

도시형일자리 중

지하철 방역

함께 일하는 짝꿍과

오가는 시민 어르신을 위해

계단, 손잡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안전봉 방역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인가

"수고하니더"

"애잡수요"

"고생허네"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야 할텐데"

오가는 시민, 어르신의 응원 메세지

걸레 쥐고 있는 작은 손

음료수 사탕 쥐어주며

잔잔한 웃음 주는 할머니

대구 시민의 훈훈한 마음

펜데믹 시기 빨리 사라지길

코로나19 예방주사 치료제

마스크 없는 세상

평범한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기도 한다

◇고경하= 1965년 11월 4일 광주 임곡 출생. 2017년 상주동학문학제 상주동학농민혁명기념문집 [우리는 하나] [해풍에 피어나는 동백꽃이여] 서사시 특별상 수여 신인등단. 시월문학제 문집. 웹진 문학마실. 평화통일공동시집 [도보다리에서 울다 웃다]. 21문학시대문인협회. 작가정신 창작시(詩) 발표, 현재 민족작가연합, 21문학시대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대구경북지회 회원.

<해설> 마치 잔잔한 공익광고를 보는 느낌이다. 언제 우리가 코로나와 마스크와 펜데믹이란 용어를 친숙하게 썼던가. 나날이 늘어나는 확진자의 숫자는 더 이상의 강한 충격은 주진 않는다. 다만, 안타까운 마음 잠시,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의심이 잠시 생겼다가 각자의 방역과 안전 수칙을 재다짐 할 뿐이다. 생각할수록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즘. 애써 태연을 가장 하지만, 이미 지구는 새로운 바이러스 하나를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시가 얼마나 나와야 창궐하는 바이러스가 물러날까를 생각하며, 시인의 시를 무겁게 배독하였다. -정소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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