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최근 경찰·시청과의 특별합동점검에서 방역지침 등을 미준수한 시설 및 이용자 50여 명을 적발했다.
6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부터 대구 중부경찰서·대구시와 특별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영업제한 등 불법 영업행위가 의심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관계기관의 적극 협조로 20여 명의 대규모 점검반 편성 하에 이뤄졌다.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추는 불법 감성주점 의심 업소, 방역지침 위반 상습 민원신고 업소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이날 점검 시 영업제한 시간인 22시 이후 운영을 하고 있는 시설과 이용자 등 50여명을 적발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 인원제한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또 중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상시 실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