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대성에너지, 사회적 책임 다하라”
강민구 “대성에너지, 사회적 책임 다하라”
  • 최연청
  • 승인 2021.09.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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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5분 자유발언
김대현 “소상공인 지원책 절실”
강민구 시의원
김대현 시의원
대구시의회가 10일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31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지난 열흘 간 이어진 제28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1년 제2회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16건, 동의·승인안 7건, 의견제시안 1건,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6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제3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시의회는 의사일정의 마지막으로 이날 제3차 본회의를 열 안건을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주내용.

◇대성에너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라= 강민구(부의장·수성1)의원은 지역에서 독점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는 대성에너지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 고용·노동 부분의 책임을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강 부의장은 “대구의 도시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대성에너지는 전국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작년 한 해만 해도 영업이익 263억원, 순이익 141억원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히고 “하지만 그 구성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호소하며 올해만 3번이나 거리로 나와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등 대성에너지가 고용·노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 따지지 않을 수 없다”라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소상공인 눈물 닦을 정책 지원 절실= 김대현(부의장·서1)의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대구시가 절실함을 가지고 준비할 것을 촉구한다.

김 부의장은 “경제전문가들이 코로나19 이후의 전망으로 K자형 회복, 경기회복의 양극화를 전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소상공인들을 현 상태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가 정형화된 지원정책을 펴는 것보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ICT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조력자들을 만나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설계하고 ICT를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언택트 문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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