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재가노인돌봄센터-LH, 여가활동 만족감 높여 어르신 우울감 해소
대덕재가노인돌봄센터-LH, 여가활동 만족감 높여 어르신 우울감 해소
  • 채영택
  • 승인 2022.0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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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뇌인지통합 프로그램
행복노래교실 열어 흥·끼 발산
원예치료·체험공방 ‘인지치료’
대덕재가노인돌봄센터
대덕재가노인돌봄센터는 지난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지역복지사업 ‘LH와 함께하는 뇌인지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구 대덕재가노인돌봄센터(센터장 신정한)은 대구 달서구 대곡지역 내 LH아파트에 거주중인 취약계층 어르신 가운데 경증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가활동에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지역복지사업 ‘LH와 함께하는 뇌인지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덕재가노인돌봄센터는 LH아파트에 거주중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1년 대곡지역 LH 관리사무소와 MOU를 체결했다. 이후 LH경로당을 찾아가는 지역복지사업으로 6개월 간 월 1회 행복노래교실을 실시했다. 이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숨어있는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여가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행복노래교실에서는 취약계층 외 어르신들도 무료하게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행복노래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이 함께 여가시간을 즐기고 행복감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울감과 소외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6개월 간 월 1회 원예치료와 체험공방을 통한 인지치료를 실시하였다. 플로랄폼 꽃꽂이와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를 함으로써 눈과 손의 협응 및 소근육 사용으로 정서적 지지를 통한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감은 상당히 높았다.

특히 경증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들은 처음 해보는 생화로 된 꽃꽂이에서 “꽃은 너무 이쁜데 나는 이거 못한다 못한다, 생전 처음이다”라고 하면서도 만족감과 희열감을 이야기하며 꽃꽂이에 열심히 참여했다.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에서도 “요즘 세상에 너무 예쁜게 많네. 내가 만들었으니 하나밖에 없는 내 작품이 마음에 든다. 방에 켜놓겠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사업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찾아가는 지역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으며, 지역사회 주민들과 LH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대덕재가노인돌봄센터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됐다. LH와 지역사회 내 주민들도 복지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사회관계망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됐다.

대덕재가노인돌봄센터의 신정한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우울감·소외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가생활을 진작시켜 노후생활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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