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첫삽’…내년 7월 문 연다
대구간송미술관 ‘첫삽’…내년 7월 문 연다
  • 김종현
  • 승인 2022.0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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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공식 權 시장 등 참석
면적 2만4천73㎡ 400억 투입
문화산업 발전 마중물 기대
간송미술관 조감도
대구시는 오늘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조감도.

대구시는 25일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전인건 간송미술관장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의 첫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국·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 4천 73㎡, 건축연면적 7천 9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아트실, 수장고, 보존처리실, 카페 등 최상의 공간을 갖춘 미술관으로 조성된다.

설계는 국제설계공모에 당선된 연세대학교 최문규 교수팀 작품이다.

2023년 7월 준공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은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대구시 민간위탁운영위원회를 거쳤고, 다음 달 대구시의회에 민간위탁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동의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3월경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술관 개관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내년 7월 미술관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 12월경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물 약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가칭)간송 국·보물展’을 개관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대구경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이 건립될 경우 연간 관람객은 45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생산유발효과 1천 12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8억원, 취업유발효과 714명으로 분석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국보급 문화재의 상설전시로 시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연계한 고전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의 기공식과 연계해 (재)대구문화재단은 대구 시대별 시각예술 클러스터 조성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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