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계획성 없는 계획도로 사업 빈축
봉화군, 계획성 없는 계획도로 사업 빈축
  • 김교윤
  • 승인 2022.02.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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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농어민회관 구간 70% 공사
멀쩡한 인도블록 철거 불가피
주민 “열악한 재정 외면” 비난
봉화군이 봉화역~농어민회관까지 총943m구간에 시공하는 해저군계획도로 개발 사업이 계획성없는 추진으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은 봉화역~농어업회관까지 해저군계획도로에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6월30일 준공을 목표로 구미소재 D종합건설이 지난해 착공했다.

길이 943m 폭 20m 규모로 1~2차에 걸쳐서 시공하고 있는 봉화역~농어업회관 구간 해저 군계획도로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시공하는 군계획도로 사업구간에 설치된 멀쩡한 인도블록을 2차공사시 철거해야하는 실정이다.

봉화군은 재정자립도가 6.7%로 전국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면서 중앙예산에만 의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예산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재정이 열악한데도 해저군계획도로 개발사업을 시공하면서 설치된 인도불록을 철거하도록 한것은 계획성 없는 도시 행정이라며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또 공사 현장에는 위험 표시만 설치되어 있을뿐 공사 안내판 등 각종 안전시설은 갖추지않아 야간차량 통행시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봉화역~농어업회관까지 시공하는 2차 사업장 구간 인도불록은 지난 2019년 설치됐다”며 “재활용 등으로 최대한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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