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동 도로서
경찰, 맥주병 지문감식 중
경찰, 맥주병 지문감식 중
대구 북구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아파트에서 투척한 맥주병이 떨어지는 사고가 뒤늦게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아파트에서 날아온 맥주병. 지문 감식중입니다, 자수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께 북구 침산동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A씨의 차량 뒤편으로 맥주병이 떨어져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뒤 따라오던 한 차주로부터 “하늘에서 맥주병이 떨어졌다”라는 내용을 전달 받아 해당 차주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맥주병 1개를 던진 상황이 담겨있었다. 차량 위로 떨어진 맥주병은 북부경찰서에서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유리에 떨어지거나 보행자가 맞으면 어쩔 뻔 했나”, “사람 하나 죽여보겠다 심보이다”, “강하게 처벌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북부경찰서는 A씨의 수사의뢰에 따라 맥주병 지문감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이나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께 북구 침산동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A씨의 차량 뒤편으로 맥주병이 떨어져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뒤 따라오던 한 차주로부터 “하늘에서 맥주병이 떨어졌다”라는 내용을 전달 받아 해당 차주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맥주병 1개를 던진 상황이 담겨있었다. 차량 위로 떨어진 맥주병은 북부경찰서에서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유리에 떨어지거나 보행자가 맞으면 어쩔 뻔 했나”, “사람 하나 죽여보겠다 심보이다”, “강하게 처벌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북부경찰서는 A씨의 수사의뢰에 따라 맥주병 지문감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이나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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